우리의 생각이 바뀌려면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인문학을 읽으면 좋은 생각으로 바뀌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인생을 바라보는 생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볼까 합니다.
오늘의 책 <생각을 걷다>입니다.
히말라야를 걷고 생각하며 인생 인문학을 담은 그.
인생 인문학자의 깊은 성찰로 18가지 삶의 문답을
담은 책입니다.
좋은 생각이 담긴 인문학 이야기
01. 첫 번째 좋은 생각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 있는 자만이
자기를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헤르만 헤세
이는 가정, 직장에만 묶이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여행은 장소, 공간의 이동에 그치는 게 아니라
생각의 이동입니다.
02. 두번째 좋은 생각
살아간다는 건
속도와 풍경을 함께 누리는 법을 깨우치는 과정이다.
그게 나이 드는 과정이다.
03. 세번째 좋은 생각
올라갈 길은 익숙하지 않을 듯하여
어제 왔던 길을 되밟았다.
낯선 길도 갈 때와는 달리
돌아올 때 느끼는 감정은 색다르다.
익숙한 듯 낯설고 낯선 듯 익숙한 길.
길만 그런 게 아니라 풍경조차 낯설게 익숙하다.
갔던 길이라 익숙하고 각도가 달라 낯선 풍경과 길.
그런 일이 얼마나 많은가.
얼마나 익숙한 시선으로 세상을 봐왔을까.
그리고 그 시선으로 얼마나 많은 말과 판단을
쏟아냈을까.
04. 네 번째 좋은 생각
어울림은 나를 버리는 게 아니라
상대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되
내 생각과 판단을 곧추세우는 것이다.
여행은 낯선 공간,
낯선 사람과의
해후고 공감이다.
그것은 자연스레 어울림으로 이루어진다.
그 안에서 살의 어울림을 배운다.
05. 다섯 번째 좋은 생각
결핍의 반대말은 충분히 아니라
불만복이라더니
들락날락하는 햇살조차 고맙고
행복하다.
아마도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이 아니라 지속적 욕망일 것이다.
06. 여섯 번째 좋은 생각
단순함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끝없이 자신을 단련해야 한다.
단순함이란 자명한 건 덜어내고
핵심적 의미만 남기는 것이다.
의미마저 잃으면 단순이 아니라
무지와 몰지각이 된다.
가장 좋아한 좋은 생각 글귀
제가 가장 좋아한 좋은 생각은 첫 번째 글입니다.
묶인다는 것은 기존의 생각에 갇힌다는 것이며,
여행의 이동은 생각의 이동이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이 정답인 것처럼
가족과 친구에게 강요한 적은 없었을까..
내 생각에 갇혀 좀 더 다양한 관점을
놓친 것은 아닐까요?
생각이 묶인다는 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묶인 게 있어야 언젠간 내가 그랬구나를 인정하고
생각의 이동하는 발판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오늘 좋은 생각이 담긴 글을 통해
내가 갇힌 생각은 무엇인지,
생각의 문을 똑똑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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