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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건강 책

프랑스부모들의 육아명언

by 엄지책 202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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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육아 방식에 장점도 많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은 아이가 여러 가지 상황에서 실수를 할 때

받아들이는 기준에 대해서는 의문을 남깁니다.

 

왜 아이의 실수를 용납하기 어려울까?

바로 완벽함을 추구하려는 부모의 마음이 앞섭니다.

오늘의 책 <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프랑스 부모들의 십계명>에서는

많은 부모들을 상담해본 결과 완벽한 아이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거듭 강조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오늘은 프랑스 부모들의 십계명을 통해 육아 명언을 뽑아보았습니다.

 

프랑스 부모들의 육아 명언

1. 아이에게 이상적인 교육을 하고, 최적의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며

완벽한 부모가 된다는 건 모두 환상에 불과하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이상적인 교육이란 아이에게 견고한 가치들을 전해주고,

상식적인 삶의 규칙을 마련해주며,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가운데

아이 스스로 지식과 교양을 쌓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첫 번째 육아 명언을 통해서 나는 완벽한 부모가 되려 했다는 걸 인정하기 어려워합니다.

부모가 생각했던 기준은 정상적인 범위의 기준이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게 무엇인지, 나는 어떠한 부모였는지 생각하게 하는 글귀였습니다.

제가 많이 생각하는 글귀가 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기준이 다른 사람에게는 다를 수 있다는 겁니다.

상식적인 규칙과 교양을 저의 기준을 알려주는 대신 인문학 이야기나 동화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2. 자녀 교육의 최종 목적은 실패 한 번 하지 않을 완벽한 아이를 만들어 내는 데에 있지 않다.

우리가 부모로서 책임을 다하는 이유는 아이가 장차 자신의 삶 속에서 스스로 자아를 

실현할 방법을 찾아내는 성숙한 어른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이에게 교육하는 방향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명언입니다.

아이를 교육하다 보면 부모는 감정적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때 이 육아 명언을 떠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저는 맞벌이 부부를 경험한 후, 지금은 가정주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맞벌이 부부를 하면서 지친 감정이 아이에게 영향이 많이 갔기 때문입니다.

계속 일을 했다면 경제적 자유를 1년이라도 더 빨리 이뤘겠지만,

저에게 중요한 건 자존감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중간중간 방향이 틀어지거나 지칠 때도 이 글을 떠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육아를 결코 빨리 뛰기가 아니라 장거리 달리기를 해야 하는 경기입니다.

 

3. 아이에게 있어 자존감이 구축되는 과정은 우리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소리 없이 이뤄진다. 부모가 억지로 주입하려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사실 음식 시켜 먹고 배달비나 돈 1~2만 원을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결혼 10년 차가 되어보니 돈 1만 원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야식으로 한번 시켜먹으면 2만 원에서 3만 원은 기본입니다.

한 달에 두 번만 시켜먹어도 5만 원은 후딱이지요.

그걸 1년 모으면 50만 원이고, 10년이면 500만 원입니다.

에이, 돈 천만 원도 안되네. 그렇게 아껴서 어디에 써 할 수 있지만

이런 식으로 세어나가는 돈을 관리하면 10년이면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오늘에 최선을 다하자, 오늘 하루 행복하자 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분명한 건, 무엇인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우리 눈에 안 보인다는 건 분명합니다.

작은 것 같지만 작은 일부가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다는 겁니다.

우리의 행동에 책임감과 지혜, 인내를 주는 육아 명언입니다.

 

4. 곰곰이 생각해보면 사실 내가 이루지 못했던 꿈을 아이를 통해

이루려 했던 적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해보지 못했던 일을 하는 멋진

주인공이 되기를 바랐을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아이가 스스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놓아주어야 한다.

 

나의 단점을 아이를 통해 보면 그만큼 마음이 아픕니다.

내 단점이 나를 힘들게 했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나의 장점을 바라볼 줄 알고, 장점을 키우려 하기보다는

단점을 보완하려 했던 사고관 때문입니다.

또는 우리 사회가 좋아하는 성향을 아이에게 바라기도 합니다.

요즘은 내성적인 인물에 대한 호감과 중요성도 올라갔지만 여전히 아이를 키울 때면

외향적인 아이가 되기를 선호하지요.

그럴 때면 엄마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노력하기도 하지만

어쩌면 아이 스스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고,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할 수 있게 놓아주어야 할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5. 너가 해야 할 유일한 과제는 바로 네 자신의 인생을 써내려 가는 것이란다.

그리고 네가 다른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는 거야.

 

다섯 번째 육아 명언은 4-1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인생을 살아가게 만들어주는 이야기입니다.

내가 어떤 분야에서 쓸모 있는 사람이구나, 

내가 내 분야를 찾아야겠구나 라는 걸 생각하게 합니다.

 

무의식적으로 부모의 부족한 부분을 아이에게 전하기도 하고,

아이 또한 부모와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그 꿈을 대신 이뤄주려 하기도 합니다.

 

네가 태어난 환경이나 현재의 상황이 그리 중요한 게 아니야를 통해

희망을 주고, 자유롭게 꿈을 꾸게 해 줍니다.

 

책에서 전하는 우리의 목적을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스스로의 삶을 살면서 자기만의 인생 시나리오를 써나가는데 에 있다.

아이에게도 이러한 점을 일깨워주고, 서로의 삶이 별개로 의식하게 해야 한다.

 

육아하면서 자존감 높이는 말

부모를 위한 좋은 글외에도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 멘트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50개의 멘트 중 제가 선정 해본 Top 5를 선정해보았습니다.

 

1. 너는 발상이 참신한 아이야. 네 자신에게 한 번 집중해봐

2. 너에겐 얼마든지 상황을 바꿀 힘이 있어. 

3. 너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강한 사람이야.

4. 너에게 어울리지 않거나 네 격을떨어뜨리는 일이라면

그 무엇도 받아들이지 마.

5. 네 실수와 잘못으로부터도 배우는 게 있을거야

 

프랑스 육아 십계명 책을 읽고 난 후

이 책을 읽고 난 후 교육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게 무엇인지 생각 정리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여유가 생겨 내가 아이를 바라볼 때 여유가 생기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외에도 십계명이 책에는 자세히 분리되어 설명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따로 리뷰하지 않았지만, 한번쯤 읽으보면 좋은 내용입니다.

 

제가 원했던 건, 우리 아이가 커서 중심이 있기 바라는 아이가 되길 바랍니다.

중심이 있다는 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믿을 줄 아는 자존감있는 아이입니다.

이제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결과가 아니며, 제가 먼저 아이를 믿어줘야 하지요.

똑똑하지만 불안한 아이보다, 평범하지만 행복한 아이가 되어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아이가 되어보길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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