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명언 21
고전 명언 21
1.
자장: "선비는 어떠해야 통달했다고 말 할 수 있습니까?"
선생님:"자네가 말하는 통달의 뜻이 무엇입니까?
자장: 나랏일에서도 반드시 이름이 알려지고, 집안의 일에서도 거침이 없는 것입니다.
선생님: 그것은 그저 소문난 것이지 통달한 것이 아닙니다.
통달이란 본바탕이 곧고 의로움을 좋아하며, 남의 말을 잘 살피고
얼굴빛을 헤아리며, 사려 깊게 남들에게 자신을 낮추는 것입니다.
2.고전 명언 논어
내가 아는 것이 있겠습니까?
나는 아는 것이 없습니다. 어떤 비루한 사람이 무식하게 나에게 물어와도
질문의 앞뒤 측면을 고려해 성의를 다해 알려주는 것입니다.
3. 논어, 술이19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아닙니다.
옛걸을 좋아하여 부지런히 옛것을 구하는 사람입니다.
4. 논어, 학이15
자공: 가난해도 아첨하지 않고, 부유해도 교만하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선생님: 괜찮습니다. 그러나 가난해도 도를 즐기고, 부유해도 예를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못합니다.
5. 고전 명언 논어
부유함과 높은 지위는 누구나 원하는 것이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면
그것에 머물지 않습니다.
가난함과 비천함은 누구나 싫어하는 것이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벗어날 수 없다면
그것을 떠나지 않습니다.
6.
거친 음식을 먹고 맹물을 마시며 팔을 굽혀 베개를 삼더라도
즐거움 또한 그 속에 있는 법입니다.
의롭지 않은데도 부유하고 지위가 높은 것은 제게는 뜬구름 같습니다.
7. 논어 위정9
제자 안회와 온종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질문이 없어서 어리석은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그가 물러간 뒤 어떻게 생활하나 살펴보니 뜻을 잘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안회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8.
말의 논리가 뚜렷하다고 칭찬한다면,
그는 군자다운 사람입니까?
아니면 겉만 꾸민 사람입니까?
9.
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도리에 맞는 말을 하지만,
말을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진 사람은 반드시 용기가 있지만,
용기 있는 사람이 반드시 어진 것은 아닙니다.
10.
말하는 것을(제대로 지키지 못할까 하여) 부끄럽게 여기지 않으면,
그 말을 실천하기 어렵습니다.
11.
군자는 자신의 말이 행동보다 넘치는 것을 부끄러워합니다.
12.
군자는 말만 듣고 사람을 쓰지 않으며,
사람의 신분이 낮다 하여 그가 한 좋은 말을 버리지 않습니다.
13.
재능이 있어도 재능이 부족한 사람에게 묻고,
많이 알아도 적게 아는 사람에게 묻습니다.
있어도 없는 듯하고, 차 있어도 비어 있는 듯합니다.
14.
비유하자면 산을 만들 때 한 삼태기의 흙이 부족한 채로 멈췄어도
내가 멈춘 것입니다.
평지에 비록 한 삼태기의 흙을 쏟았을 뿐이어도 나아갔다면 내가 나아간 것입니다.
15. 논어 위령공 16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 스스로 고민하지 않는 사람은
나도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습니다.
16.
사람이 도를 넓힐 수 있는 것이지,
도가 사람을 넓히는 것은 아닙니다.
17. 극기복례
자기를 극복해 예로 돌아간다는 말이죠. 즉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자아와
개인적인 욕심을 자기 의지로 이겨내 하늘의 바른 이치에 근거한
도덕적 법칙, 도덕적 인간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이렇게 자기의 사사로운 욕망을 예로써 나날이 극복하는 길이 사람됨의 길이고
이를 사회적으로 확장하면 도덕사회가 되는 거죠.
인은 사람이 본래 타고난 마음으로 모든 개별 덕을 총괄하는 완전하고 보편적인 덕입니다.
모든 사람이 본심을 갖고 있지만 사욕이 그것의 실현을 가로막습니다.
그러므로 몸과 마음을 엄정하게 단속하는 도구인 예에 따름으로써 마음의 덕이
온전해질 수 있습니다.
18. 고전 명언 논어
선생님은 네 가지를 하지 않았습니다.
사사로운 마음이 없고,
반드시 이루겠다고 무리하지 않고,
고집부리지 않고,
자기를 내세우지도 않았습니다.
19. 논어 자한29
함께 배울 수는 있어도 함께 도를 향해 나아갈 수는 없습니다.
함께 도를 향해 나아갈 수는 있어도
함께 굳건히 설수는 없습니다.
함께 굳건히 설 수는 있어도
함께 중용을 행할 수는 없습니다.
20.
일을 성급히 하지 말고,
작은 이익을 보려 하지 마십시오.
성급히 하면 제대로 달성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보려 하면 큰일을 이루지 못합니다.
21.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생기게 됩니다.
22
중: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기대어 있지 않아 지나치게 모자람없이 꼭 알맞은 상태
용: 그런 바른 상태가 변하지 않고 꾸준히 지속되는 것
즉, 중용은 극단 혹은 충돌하는 모든 상황에서 중간의 도를 택하는 현명한 자세
알맞음(중)과 꾸준함(용)이 조화를 이룰 때 일상 속 안정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