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은 나쁠까 좋을까
부부싸움을 했다면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내 마음을 몰라주는 상대에게 억울함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갈등은 나쁜 것일까요?
오늘의 책 <내 삶의 힘이 되는 멘토의 한마디>입니다.
부부싸움은 나쁠까 좋을까
나에게서 구하라에 의하면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 것도 이상한 문제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참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다 보면 갈등은 불가피한 경우입니다. 우리는 갈등을 하다 보면 이 말을 떠올리게 됩니다. 너와 나는 너무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너의 감정과 나의 감정을 표현하려면 갈등은 불가피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목적은 상처 주지 않는 기술, 화해하는 기술입니다. 그래야 조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너랑 나는 너무 다르기 때문에 싸우는 것이 아니라
너와 내가 다르다는 걸 인정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욕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갈등의 원인이 나에게 절반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상대에게 심한 말을 할 수 없고, 너와 내가 다르다는 걸 인정할 틈이 생겨납니다.
부부싸움 속에 있는 조화
책에서는 이런 비유를 했습니다.
큰 돌은 큰 돌대로, 작은 돌은 작은 돌대로 각자 만의 힘이 있고 쓰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조화가 이루어져 아름다운 성곽을 만들기도 합니다. 조화란 작은 돌이 자기를 깎아내어 버리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형태로 쓰임을 가지고, 조화를 이뤄갈 때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부부만의 아름다운 분위기가 발생합니다. 그러니 자신을 버리고 희생하려 하지 마세요.
그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인지 의문이 듭니다. 그 대답을 위해서 이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어린 왕자의 이야기 속에서 나오는 이 말 중에서 '길 들인다'입니다. 새로운 집에서도 적응하는데 집에 길들여져야 하고, 새로운 차도 길들여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에게 길들여져야 합니다. 일방적으로 길들여지게 되면 가스 라이팅과 같은 위험할 수 있지만 사랑 속에서 나도 상대를 위해 내어 주고, 희생하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요구할 때 길들일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관계, 행복에 대해 의문을 가지거나 나만의 정의를 찾아가는데 안내문이 되어 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부부싸움을 한다면 너무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화를 이루어 가는 과정일 뿐이며 적어도 감정을 표현하는 중이니깐요. 어쩌면 감정 표현이 서툴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