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빠, 손웅정의 인생 철학 책
요즘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아빠이자
손웅정 감독님의 이야기입니다.
감독님의 에세이 책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책에서는
그의 인생철학을 느낄 수 있는 철학 책입니다.
제목과 표지에서 이미 겸허해지게 됩니다.
실패를 딛는 힘,
긍정의 에너지,
적극적인 인생관,
겸손한 태도
실력도 기본을 지킵니다.
기술도 기본을 지킵니다.
손흥민 아빠, 손웅정의 인생철학 책
차례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성찰: 인생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2. 집념: 세상에 공짜는 없다.
3. 기본: 당장의 성적이 아닌 미래에 투자하라.
4. 철학: 죽을 때까지 공부는 멈출 수 없다
5. 기회: 기회는 준비가 행운을 만났을 때 생긴다.
6. 감사와 겸손: 축구에서는 위를 보고 삶에서는 아래를 보라.
7. 행복: 행복한 자가 진정한 승자
저는 배우고 싶은 마음이 강합니다.
배우는 게 너무 즐겁습니다.
그런데 그 배움 속에서 욕심이 생깁니다.
그래서인지 목차 다음에 나온 손웅정 감독님의 이야기가
저를 다시 겸손하게 합니다.
그 문구는
담박하다.
단순하고 심플하게,
욕심 버리고 마음 비우고,
오늘도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중국 속담: 사람은 이름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돼지는 살찌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손흥민 아버지로서 시간과 열정에 관한 명언
소유한다는 것은 곧 그것에 소유당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착각한다.
내가 무엇을 소유한다'라고
하지만 그 소유물에 쏟는 에너지를 생각하면
우리는 도리어 뭔가를 자꾸 잃고 있는 것이다.
부모로서 공감가는 고민
이런 내 생각은 내가 우리 아이들과 나누어온
교감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는 제삼자로부터
가끔 오해를 사기도 한다.
그러나 흥윤이와 흥민이는 내 행동이 기분 내키는 대로
감정에 치우쳐서가 아니라 뚜렷한 의도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안다.
자녀교육 포인트
어린 시절 흥윤이와 흥민이가 훈련을 시작했을 때,
나는 이 두 아이를 단순히 축구 기술을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았다.
나는 교육이란 말에는 가르치다를 넘어
기르다는 뜻이 들어 있다고 생각했다.
축구를 가르치는 데서 끝날 게 아니라
선수로, 사람으로 길러야 한다고 믿었다.
내가 중시한 것은 축구에 임하는 태도와 자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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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자녀 교육을 하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많은 정보를 입력해주는데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정보 입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식만 다뤄야 할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어른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갈 수 있게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해 내가 중시하는 것은
인생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입니다.
공부가 인생을 대하는 태도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생각해야 합니다.
인생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에 대해 성찰하고
길을 찾아갈 것 입니다.
손웅정 감독님의 인생철학
운칠기삼
모든 것은 운이 좋아 이루어진 일이기에
삶 앞에서 겸손한 마음.
초심을 지키는 마음.
경쟁에서 가져가야 할 인생철학
리스펙트(respect)
나에게 스포츠맨십을 단 한 단어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바로 리스펙트다.
상대 선수에 대한 존중.
같이 뛰는 선수들에 대한 존경.
본능적으로 반응하고 신속하게 판단하되,
마음을 다스리고 경쟁 속에서도 본질을
잃지 않아야 한다.
그저 공만 잘 찬다고 좋은 축구선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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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기서 굉장히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를 기르는 동안
어떤 한 분야에 대해 전문가가 되길 바랐고,
추상적으로 좋은 사람이길 바랐습니다.
추상적인 좋은 사람에서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랐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타인의 마음을 들어주고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랐습니다.
물론 이 속에 존중과 존경이 어우러져 있지만,
저는 우리 아이가 한 분야의 전문가이길 바라는데
온 집중을 다했던 건 아닐까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오늘의 책은 나를 더 겸손하게 만드는 책.
내가 가야 할 길 속에서 놓치고 있던 것을 다시 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유퀴즈에 나왔던 손웅정 감독님
방송을 보았습니다.
그 방송에서 한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기본을 해야 할 아이들을 대상으로
기본기를 무시하고 경기를 한다는 것.
경기를 한다는 것까지는 이해하는데
그 경기에서 성적까지 바란다는 게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저도 부모의 마음으로써 공감이 갑니다.
그냥 아이들에게 경험하고 배웠으면 하는 건데
제대로 배웠는지 궁금해지고,
그 이상의 결과를 기대하는 마음이
불쑥불쑥 튀어나올 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아이들에게 기본을 가르쳐주되,
아이들에게 맡겨야 할 부분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그 속에서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걸
배우게 하기입니다.
참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손흥민의 아버지이자 손웅정 감독님의 이야기가
가슴을 울립니다.
세상에 좋은 것이 너무 많은 지금,
뚝심 있는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