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건강 책

손흥민 아빠, 손웅정의 인생 철학 책

엄지책 2022. 12. 2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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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아빠이자

손웅정 감독님의 이야기입니다.

감독님의 에세이 책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책에서는

그의 인생철학을 느낄 수 있는 철학 책입니다.

제목과 표지에서 이미 겸허해지게 됩니다.

실패를 딛는 힘,

긍정의 에너지,

적극적인 인생관,

겸손한 태도

 

실력도 기본을 지킵니다.

기술도 기본을 지킵니다.

손흥민 아빠, 손웅정의 인생철학 책

차례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성찰: 인생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2. 집념: 세상에 공짜는 없다.

3. 기본: 당장의 성적이 아닌 미래에 투자하라.

4. 철학: 죽을 때까지 공부는 멈출 수 없다

5. 기회: 기회는 준비가 행운을 만났을 때 생긴다.

6. 감사와 겸손: 축구에서는 위를 보고 삶에서는 아래를 보라.

7. 행복: 행복한 자가 진정한 승자

 

저는 배우고 싶은 마음이 강합니다.

배우는 게 너무 즐겁습니다.

그런데 그 배움 속에서 욕심이 생깁니다.

그래서인지 목차 다음에 나온 손웅정 감독님의 이야기가

저를 다시 겸손하게 합니다.

 

그 문구는

담박하다.

단순하고 심플하게,

욕심 버리고 마음 비우고,

오늘도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중국 속담: 사람은 이름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돼지는 살찌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손흥민 아버지로서 시간과 열정에 관한 명언

소유한다는 것은 곧 그것에 소유당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착각한다.

내가 무엇을 소유한다'라고

하지만 그 소유물에 쏟는 에너지를 생각하면

우리는 도리어 뭔가를 자꾸 잃고 있는 것이다.

 

부모로서 공감가는 고민

이런 내 생각은 내가 우리 아이들과 나누어온

교감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는 제삼자로부터

가끔 오해를 사기도 한다.

그러나 흥윤이와 흥민이는 내 행동이 기분 내키는 대로 

감정에 치우쳐서가 아니라 뚜렷한 의도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안다.

 

자녀교육 포인트

어린 시절 흥윤이와 흥민이가 훈련을 시작했을 때,

나는 이 두 아이를 단순히 축구 기술을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았다.

나는 교육이란 말에는 가르치다를 넘어

기르다는 뜻이 들어 있다고 생각했다.

축구를 가르치는 데서 끝날 게 아니라

선수로, 사람으로 길러야 한다고 믿었다.

내가 중시한 것은 축구에 임하는 태도와 자세였다.

-

나도 자녀 교육을 하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많은 정보를 입력해주는데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정보 입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식만 다뤄야 할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어른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갈 수 있게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해 내가 중시하는 것은

인생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입니다.

공부가 인생을 대하는 태도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생각해야 합니다.

인생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에 대해 성찰하고

길을 찾아갈 것 입니다.

 

손웅정 감독님의 인생철학

운칠기삼

모든 것은 운이 좋아 이루어진 일이기에

삶 앞에서 겸손한 마음.

초심을 지키는 마음.

 

경쟁에서 가져가야 할 인생철학

리스펙트(respect)

나에게 스포츠맨십을 단 한 단어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바로 리스펙트다.

상대 선수에 대한 존중.

같이 뛰는 선수들에 대한 존경.

 

본능적으로 반응하고 신속하게 판단하되,

마음을 다스리고 경쟁 속에서도 본질을 

잃지 않아야 한다.

그저 공만 잘 찬다고 좋은 축구선수는 아니다.

-

저는 여기서 굉장히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를 기르는 동안 

어떤 한 분야에 대해 전문가가 되길 바랐고,

추상적으로 좋은 사람이길 바랐습니다.

추상적인 좋은 사람에서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랐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타인의 마음을 들어주고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랐습니다.

물론 이 속에 존중과 존경이 어우러져 있지만,

저는 우리 아이가 한 분야의 전문가이길 바라는데

온 집중을 다했던 건 아닐까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오늘의 책은 나를 더 겸손하게 만드는 책.

내가 가야 할 길 속에서 놓치고 있던 것을 다시 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유퀴즈에 나왔던 손웅정 감독님

방송을 보았습니다.

그 방송에서 한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기본을 해야 할 아이들을 대상으로

기본기를 무시하고 경기를 한다는 것.

경기를 한다는 것까지는 이해하는데

그 경기에서 성적까지 바란다는 게 문제가 된다

것입니다.

 

저도 부모의 마음으로써 공감이 갑니다.

그냥 아이들에게 경험하고 배웠으면 하는 건데

제대로 배웠는지 궁금해지고, 

그 이상의 결과를 기대하는 마음이 

불쑥불쑥 튀어나올 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아이들에게 기본을 가르쳐주되,

아이들에게 맡겨야 할 부분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그 속에서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걸

배우게 하기입니다.

 

참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손흥민의 아버지이자 손웅정 감독님의 이야기가

가슴을 울립니다.

세상에 좋은 것이 너무 많은 지금,

뚝심 있는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겸손하라. 네게 주어진 모든 것들은 다 너의 것이 아니다’, ‘감사하라. 세상은 감사하는 자의 것이다’, ‘삶을 멀리 봐라.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라’…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축구 지도자로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손웅정 감독의 메시지는 ‘삶의 본질’에 초점이 맞춰 있다. 축구선수로 뛰던 자신의 경험을 반추하며 ‘나처럼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손흥민 선수를 직접 교육했고,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술을 가르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닌 선수로, 사람으로 길러야 한다고 믿었다. 손웅정의 교육 방향, 삶의 방식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그는 이 책을 통해 최초로 자신의 삶의 궤적과 생각들을 담담히 풀어놓았다. 그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그의 철학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어린 시절 가난도 막을 수 없던 축구에 대한 의지, 축구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를 담금질한 시간들, 프로선수 시절과 은퇴 후 녹록하지 않던 시절 이야기, 아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며 연구하고 개발한 훈련법들, 손흥민 선수와 함께 독일과 영국에서 생활하며 쌓아온 생각들…. 평생에 걸쳐 책으로 받은 은혜가 너무도 컸다고 말하는 손웅정 감독은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는 바람을 담아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했던 손웅정의 축구 철학, 교육 철학, 삶의 철학은 우리 삶의 또 하나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저자
손웅정
출판
수오서재
출판일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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