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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건강 책

돈의인문학, 2008년 금융 위기를 돌아보다

by 엄지책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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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인문학 제목을 보고 나서는,
돈을 불러들이는 운에 대한 이야기 하려나 싶었습니다.
표지를 하나하나 살펴보는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돈과 경제에 대한 통찰
돈 벌고 싶다면 경제 돌아가는 원리부터 알아라! 에 대한 문구를 보고
이 책에 빠져버렸습니다.


사실 우리가 필요한건 경제에 대한 통찰하는 견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자가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이제는 경제와 정치, 그리고 경제와 국제 관계를 따로 떼어내어 생각할 수 없는 환경에
이르렀다.
많은 경제학자와 애널리스트들이 지금의 경제위기 상황을 분석한다.
경제이론적으로 분석하기도 하고, 정치적으로 분석하기도 하고, 투자 측면에서 실용적으로
분석하여 대안을 내놓기도 한다.
나는 인문학자의 입장에서 경제사적 반추와 사회학적 조망으로 지금의 경제 현상을 분석하고자 한다.

돈의 인문학 저자, 홍익희

1978년 kotra에 입사해
보고타, 상파울루, 마드리드 무역관,
경남무역관장, 뉴욕무역관 부관장, 파나마 무역관장, 밀라노 무역관장

2010년에 정년퇴직
현재는 교수로 강의 중

그렇게 그의 경험을 수십 권 수백 권에 달하는 책을 출간했다고 한다.
이번엔 돈의 인문학 책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의 책을 짧게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뉴 노멀이란?

new normal = 뉴 노멀 = 새로운 경제적 기준을 의미
새로운 경제적 기준이란 저 성장, 저 소득, 저 수익률, 고위험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투자 기준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발생한 현상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습니다.

경제 통찰, 사상 최대 부채

사상 최대 부채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뿐만 아닙니다.
중국, EU, 일본 등도 해당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이 기록이 깨졌다. 연준은 2020년 3월~5월 3개월 만에 자산이
4조 2000억 달러에서 69% 증가해 7조 1000억 달러에 달했다.
연말에는 연준의 자산, 곧 본원통화 발행액이 9조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에도 미국만이 아니라 중국, EU, 일본 등도 대량의 유동성을 풀어주기 위해 대처하고 있다.

각국이 유동성의 홍수로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문제는 홍수가 지나치면 경제를 싹 쓸어갈 수도 있다는 점이다.

2008년 금융 위기

1970년만 해도 세계 금융자산의 규모는 세계 총생산 규모의 절반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10년마다 2배씩 증가하여 2000년대 들어서는 세계 금융 자산의 규모가
세계 총생산 규모의 거의 4배가 육박했다.
심지어 헤지펀드가 주로 운영했던 파생상품 중 신용부도 스와프 시가총액은 2007년 말에
62조 달러에 달해 당시 세계 총생산액 54조 달러보다도 커졌다.
인간의 속성이 투기로 치달아 단일 파생상품의 규모가 세계 총생산액보다도 커진 것이다.
이로 인해 터진 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였다.

지금까지는 들어가는 말에 불과해요.



2부: 세계 경제에서 돈의 흐름을 읽다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리뷰해보겠습니다.
이 외에도 유익한 내용이 많아 저는 다시 읽어보려 하니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1971년 닉슨 쇼크로 촉발된 달러와 금과의 고리 단절 이후 달러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허용하는
한도 이내에서 무제한으로 발행되었다.
하지만 이것이 문제의 시작인지는 그때는 아무도 몰랐다.
(중간 생략)
이후 세계 GDP는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한편 자본 집적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져갔다.


파생상품 남발이 일으킨 금융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도화선에 불 붙인 건 파생상품이다.
2007년 장외거래 파생상품 중 신용부도 스와프 거래 규모만도 약 62조 달러에 무려 그 무렵 세계
GDP 총액 54조 달러보다도 많았다.
이를 그린스펀은 점잖게 비이상적 과열이라 불렀으나 한마디로 미친 짓이었다.
장외에서 거래되었기 때문에 누가 누구한테 얼마나 팔았는지 알 수 없어 금융기관
간에 불신으로 돈거래가 막혔다.
곧 신용경색이 일어나 자금 순환에 문제가 생긴 것이 금융위기의 첫 단계였다.

2008년 신용위기의 실체, 과잉 유동성
모든 금융위기의 원인은 과잉 유동성 때문이었다.

1907년: 과잉자본
1929: 과도한 통화 팽창
2008: 제로금리와 양적완화를 통해 유동성을 막았기 때문


그동안 용어가 달리 했을 뿐, 유동성의 공통 키워드임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돈의 인문학은 우리가 알고 있는 흐름을 자세한 설명을 통해 연결고리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경제의 통찰력을 가지고 싶다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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