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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건강 책

고전명언 Best 3, 넓고 깊은 생각

by 엄지책 2021.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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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에는 지식과 지혜가 녹아있습니다.

고전 명언은 짧은 경구지만, 다양한 인간의 사상, 철학 등이 녹아있습니다.

고전 명언에는 유래가 하나씩 담겨 있습니다.

오늘의 책 <고전 명언의 넓고 깊은 생각>을 읽으면서 

사상, 철학, 과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 책을 통해

1. 마음 근육을 키우기 좋은 명언

2. 삶을 풍부하게 해주는 명언

3.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명언

4. 자신을 살피고 경계하여 바른 삶을 지향하는 명언

이 수록되어있으니 책을 통해 더 다양한 명언을 만나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고전명언의 넓고 깊은 생각

01.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과유불급: 지나 칠과 過 같을 유 猶 아닐 불 不  미칠 급 及

정도가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고전 명언 : 중용을 강조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많이 먹으면 배탈 납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가족 간에 시기 질투가 생깁니다.

아름다움이 아무리 넘쳐도 더 예뻐지고 싶어 하는 욕망이 생깁니다.

 

유래>

춘추 시대 유학자, 자공

a. 정치적 능력이 뛰어남

b. 공자가 아끼는 제자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 선생님, 제자 자장과 자하 중 어느 쪽이 현명합니까?"

"자장은 지나치고, 자하는 미치지 못한다"

"그럼 누가 현명한 겁니까"

"넘치지도 미치지 못하지도 않아야 한다"

(중간 생략)

군자는 대범하여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고,

넘쳐도 내색을 하지 않으며,

모자라도 내색하지 않는다.

사물의 이치를 깨우친 까닭이다.

 

소인은 한쪽으로 넘치든 치우치든 상관하지 않고,

소심하여 작은 일에도 연연하며,

부족하면 금심이 쌓이고,

넘치면 좋다고 내색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사물의 이치를 깨우치지 못한 까닭이다.

 

02. 

 

백절불요

일백백 百 꺾일 절 折 아니 불 不 휠 요 撓

 

어떤 어려움과 시련에도 굽히지 않는 불굴의 정신을 의미한다.

-채 중랑 집

백 번 꺾일지언정 휘어지지 않는다.

 

 

이 고전 명언은 인생에서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마음가짐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오해와 일, 넘어짐, 인간관계, 감정을 마주합니다.

고난을 만나면 넘어지게 마련이지만, 그 넘어지는 과정 속에서

절망하거나 생각이 부정적이 어지며 좌절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꺾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휘어져서는 안 됩니다.

꺾여도 다시 자신의 인생으로 돌아와야 하며 돌아올 수 있는 용기,

그 한 번의 용기가 인생을 뒤바꾸기도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강한 의지입니다.

 

유래>

후한 시대: 교현

청렴하고 강직a. 근무할 때 진왕의 재상 양창의 죄를 적발b. 한양 태수로 있을 때 현령 황보정이 횡령죄 적발c. 황제가 뇌물을 받고, 돌려주지 않자 병을 핑계로 사직

d. 아들이 강도에게 납치당해서 관병들에게 소리쳤다. 어서 잡으라고

 강도는 돈을 달라했는데 " 어서 잡지 않고 무엇들 하느냐,

강도가 날뛰는데 내가 어찌 자식의 목숨이 아까워 도적을 따르겠냐"

라고 했다.

 

 

03. 변방에 사는 노인의 말

새옹지마

변방 새 塞 늙은이 옹 翁 갈지 之 말 마 馬

 

세상일은 때에 따라 복이 되기도 하고,

화가 되기도 할 만큼 변화가 많음을 의미한다.

 

사람의 변화는 두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a.  최선을 다해도 바라는 삶을 살지 못하는 경우

이런 경우는 허탈하거나 실망하기도 합니다.

 

 b.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데도 생각 이상의 결과를 얻은 경우

이럴 때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변화가 많으며, 예측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결과가 좋으면 감사하게, 나쁘면 지금껏 열심히 살았던 대로 살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유래>

어느 날 그가 기르던 말이 오랑캐 땅으로 도망갔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와서 위로하자 

"이것이 어찌 복이 되지 않겠소?"

 

몇 달 후 그의 말이 오랑캐의 준마를 데리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다시 마을 사람들이 와서 축하하자

" 이것이 어찌 화가 되지 않겠소"

 

아들이 말타기를 좋아해 말을 타다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다시 마을 사람들이 위로하자

" 이것이 어찌 복이 되지 않겠소"

 

얼마 지나지 않아 오랑캐가 쳐들어 왔을 때

아들은 다리를 다쳐 징병을 면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금 잘 나간다고 오만해서도 안 되고,

잘 안된다고 해서 기가 꺾여서도 안 됩니다.

 

잘 나가다가도 생각지도 않았던 일로 막힐 수도 있고,

잘 안 되다가도 뜻 밖에 일이 풀리기도 하는 것이 세상의 삶입니다.

 

고전 명언, 고전 속담을 읽고 난 후,

알고 있는 속담도 유래를 같이 읽으니 해석이 더 잘되었고,

마음에도 더 와닿았습니다.

제가 좋아한 고전 명언은 첫 번째 중용에 관한 글과

마지막에 겸손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 궁금했습니다.

왜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걸까?

저는 그 속에서 중용, 적당함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세상 쓸모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도 연결이 되더군요.

 

그렇게 무언가를 배우고, 무언가를 성취하면

사람은 자만에 빠지게 됩니다.

자신감과 자만 사이에 한 끗 차이인데도 노력하지 않으면

마치 자만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 또한 운이었고, 그 운 또한 나에게 온 게 감사한 일인데 말입니다.

 

오늘 하루는,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중용의 삶을 배워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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