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다산 정약용이 아들을 이렇게 키웠다는 제목을 보니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키웠을까?
그의 잠언을 통해 저는 생각해보고 싶어 졌습니다.
내가 보지 못 하거나 놓치고 있는 부분을
깨닫고 싶어 읽어보았습니다.
오늘의 책 <다산은 아들을 이렇게 가르쳤다>입니다.
아들을 키우는 엄마가 아니더라도
모두가 그의 잠언을 읽어보길 바랍니다.
다산 정약용의 최고 잠언집
첫 번째 정약용 잠언
01. 먼저 인간이 되어라.
책 쓰는 일에 혼신을 다했던 다산은
의구심을 가졌다.
훌륭해도 관심 가지지 못하고 사라진 책,
변변치 않은 글인데도 오래 남기고 관심 가지는 책,
무슨 이유일까?
다산은 그 사람이 대중들에게 어떻게 드러나고,
어떻게 기억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됨됨이가 가벼운 사람과
됨됨이가 두터워 신뢰할 수 있는 사람...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자식들에게
늘 잔소리하는 다산이었지만,
잠시 공부를 미루어 두고 몸가짐과 행동하는 법을
먼저 익히라고 주문한다.
그런 후에 자신의 역량을 잘 헤아려서
분수에 맞는 활동을 하면
많은 사람이 사랑해준다고 말한다.
두 번째 정약용 잠언
02. 인간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마라
시공간을 광대하게 담아내는 마음을 가질 것,
도덕적으로 완벽함을 추구할 것,
말을 거짓 없이 진실되게 하고,
그나마도 최대한 아껴서 할 것.
이것이 바로 다산이 자식들에게 알려 준
처세법이다.
큰 포부를 가져라.
도덕적으로 떳떳한 사람이 되어라.
늘 말조심해라.
붕당을 조심하라.
다산의 시대로부터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오늘을 사는 세상의 모든 부모들이 전하고 싶은
잠언입니다.
세 번째 정약용 잠언
03. 본래 가난한 자를 돌봐주는 사람은 없는 법이다
다산은 여러 친척들을 도와 왕래를 하는 사이였지만
다산 정약용이 위험에 처해지자 다들 모른척했습니다.
자녀들은 그 일을 보고 혼란스러웠지만,
다산 정약용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설명했습니다.
"너희들은 일가친척 중에 가엽게 여기는 사람이 없다고
투정하면서 신세가 기구하고 험난하다고 한탄하고 있다고
한탄하고 있다.
하나같이 하늘을 원망하고 사람들을 탓하고 있다.
이렇게 아이들을 꾸짖으면서 궁지에 처한 사람에게는
예나 지금이나 돌봐주고 도와주는 이가 없는 법이라고 말한다.
세상 이치가 그렇다는 것이다.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정작 도와주려는 사람이 없는 법.
야박하지만, 이런 이치를 일찌감치 깨닫고
헛된 희망을 품지 말라는 뜻이다.
잠언을 읽고 난 후
역사에 다시 관심을 가지면서
역사에 관한 이야기와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다시 공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공감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 시절이었으니깐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지금 이렇게 잠언을 읽으면서 깨달은 게 있다면
그 시절이었으니깐이란 말은 핑계이기도 했습니다.
모든 것의 근본은 같으나 다른 형태로 나타날 뿐이었습니다.
오늘 책에는 그의 잠언과 다산 정약용의 이야기가 있어
더욱 재미있고 유익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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