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나에게 온다면,
슬픈 내가 되었다면..
미약하더라도 당신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는
촛불 같은 글이 될 수 있길 바라면서
오늘의 책 <너의 슬픔이 아름다워
나는 편지를 썼다>를 통해
위로 글이나 위안이 될 수 있는 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슬픔이 슬픈 나에게 온다면
01.
인생이란 시련을 경험하지 않으면
깨닫지 못하는 진리가 있습니다.
슬픔이나 고통이 무엇인지 책이나 공부로는
배울 수 없습니다.
직접 느껴봐야 합니다.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살아봐야 알게 되는 법이니까요.
02.
슬픔에 빠지는 경험도 어쩌면
당신의 인생에 더없이 소중한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이 세상은 기쁨만큼이나 슬픔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슬픔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답니다.
그러니 슬픔을 느낄 때 당신은 보이지 않는
형태로 세상과 깊게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슬픔을 느낄 때 바로 옆에 있는
내면의 자신과 조우하게 될 뿐만 아니라
타인과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03.
괴로워하는 사람,
후회하는 사람,
신음하는 사람.
어둠과 정적 속에서 숨이 막힌 듯
그저 눈물만 하르는 밤.
그녀는 너무 슬프고 슬퍼울부짖지 못하고
소리 죽여 우는 수많은 이름 모를 사람들을
'동료들'이라고 불렀습니다.
04.
그녀는 보이지 않는 '동료들'과 깊은 유대감을
느낍니다.
동료는 땅끝, 하늘 저편, 과거, 미래에도 있습니다.
우리가 온전히 혼자일 때
비로소 타인과 공감하고 세상과 연결되는 이유입니다.
05.
태양은 자신이 얼마나 큰 빛을 비추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빛을 받아 빛나는 보름달은 압니다.
우리도 당신에게 얼마나 큰 빛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그 빛을 받은 우리는 알고 있지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부디 몸 건강히 지내시길.
새롭게 돋아나는 작은 새싹을 많이 보시길.
06.
당신이 진정 위로가 되는 말을 할 수 있다면
제일 먼저 위로받는 사람은 자신일 것입니다.
그런데 위로의 말도 옥석을 잘 가려야 합니다.
겉만 그럴 듯하고 달콤한 말은
결코 마음 깊은 곳을 두드릴 수 없음을요.
슬픔에 관한 글을 읽고 난 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슬픔은 슬픈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 슬퍼해야 할까...
행복할 때는 아픔이 그렇게 아픈 것인지도 모릅니다.
행복할 때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글도 우리에게
흡수되지 못 합니다.
오히려 슬프고 슬퍼했을 때
우리는 더 많은 이야기를 녹여낼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큰 그릇이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슬픔에 관한 첫 번째 글처럼
우리는 슬픔에 대해 공부한다고 해서 절대
알 수 없듯이 말이죠.
슬프다고 나쁜 마음과 말을 담지 않고
슬픔에 관한 재해석을 다시 해야 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슬픈 마음으로 나쁜 마음이 생겨
내 마음과 내 입에서 나온다면
그 말로 내가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복수를 할 수 있을지언정
상대에게 복수하기 전에 내가 한번 더 상처를
입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슬픔..
과연 무엇으로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럴수록 슬픈 시기에 다섯 번째 글을 꼭 다시
되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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