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자존감은 리더의 자존감으로 배우자.

자존감이 가득 차 있는 엄마가 몇몇이나 될까?

그중에 나는 리더의 자존감에서 엄마의 자존감을 배워볼까 한다.

엄마에 관한 많은 책 중에서 리더의 자존감으로 선정한 이유는?

나는 정말 잘 될 거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번번이 결혼과 나의 자식들이 번번이 발목을 잡는 기분이다.

이 감정을 현실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이 뿐만 아니라,

엄마라는 거, 별거 아닌 거 같지만 한 가족의 리더라고 생각한다.

엄마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업이기에 리더라는 말에 의문이 들 수 있다.

엄마의 말투와 엄마의 말톤, 엄마의 표정으로

아이들은 엄마가 화가 났는지, 기분이 속상한지, 기분이 좋은지 등등 모든 걸 배우고,

엄마의 감정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달이 된다.

팀의 분위기는 그 팀의 리더에 의해 분위기와 눈치보기 바쁘다.

우리 가정의 분위기는 옛날에야 아빠들의 가부장적인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지만.

지금은 엄마의 감정이 아빠들이 더 눈치보기도하며,

엄마의 감정이 아이들에게도 학습과 전염이 되기에

이 시대의 가정의 리더는 엄마이다.

그렇기에 작은 규모이지만, 작은 규모가 세상에 영향을 주는 게

엄마다.

엄마의 리더라는 자리는 표시도 안 나고, 보수도 없다.

리더 같지 않지만 가장 소중한 리더, 우리 가정의 리더는 엄마라고 생각한다.

 

엄마라는 나부터 인정하고 위로해보세요.

엄마가 되었다면, 오늘 하루가 불안한 것보다는

1년 뒤, 5년 뒤가 불안하다는 사실이 더 불안하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육아, 교육은 1년으로 끝나지 않는 장기 레이스죠.

그렇기에 미래가 불안하기에 엄마의 자존감은 낮아지고, 자신감이 떨어지곤 하죠.

저 역시도 이 글을 쓰면서 1년 뒤를 걱정하고, 5년 뒤를 걱정하고 있으니깐요.

 

제가 공감하고 위로가 되었던 이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어요.

리더의 자존감에서 전한 이야기예요.

 

어렸을 때, 다들 위인전 하나씩은 읽어보셨죠?

그 위인들도 미래에 대한 불안이 있었다는 거예요.

즉, 우리의 삶과 많이 다르지 않다는 거예요.

누구나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거죠.

 

어쩌면 우리가 태어나서 죽는 인생이라는 여행 속에서

완벽하거나 성과를 거두려 하기보단,

우리가 살아온 이야기, 더 성숙해가는 인생이라는 여행이 더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저도 이 글을 쓰면서 많이 위로 받음으로써 저를 더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어요.

리더라고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엄마들은 정말 샌드위치 일지도 몰라요.

신랑 챙기고, 자녀 챙기고

어디 그뿐인가요~?

어른들한테도 잠깐이나마 신경 써야 하고

교육도 챙겨야 하고

 

오로지 나를 위해 쓰는 시간보단

누군가를 챙겨주는 게 더 익숙한 엄마입니다.

일하는 엄마, 워킹맘이라 해서 다르지 않죠.

돈 벌어도 가족과 자녀를 위해 더 챙기느라 바쁘죠.

 

리더가 그래요

리더는 일에 눌리고, 사람 사이에 끼어 있는 사람

엄마는 가정의 리더로서, 집안일에 눌리고, 사람 사이에 끼어 있다 보면

엄마 리더는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엄마리더를 수행하다보니 리더의자존감공부를 통해 알게 된 게 있어요.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종영하고 나서 밝혔습니다.

큰 특집을 하고 나면 제작진들이 소진돼서 다음 주 특집을 준비하는데 너무 힘든 경험을 했습니다.

칭찬보다 더 두려웠던 게 다음 주 반응이었습니다.

더불어 유재석 씨가 종영 후 공허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김태호 PD도 특집이라는 일에 눌리고, 팀들을 걱정하고 챙기느라

정작 본인은 여유가 없었습니다.

 

많은 리더들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출발했다.

엄마가 되어보니 아쉬운 것도 많다.

아이가 응애응애 할 때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사랑해 줄 것을....

그때는 엄마 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울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도, 다른 리더들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리더가 되었다.

리더가 되면서 실수하고 배우고 성장해갔다.

리더들도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배워간 것이니

엄마라는 서툰 감정도 시간이 흐르면서 배워가는 것이라고 위안을 삼아 본다.

가장 소중한 것을 남기는 힘

엄마가 되면 정말 할 일이 많지만,

엄마라는 리더가 되기 위해, 엄마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지금 가장 소중한 것들을 남기고 가장 소중한 것들을 지켜내고 성장해가기로 정했다.

가장 소중한 것만 남긴다는 건 아쉬움이 따른다.

아쉬움이 따르기에 가장 소중한 것을 남기는 과정에서 나는 나를 마주해보기로 했다.

 

나를 마주하는 과정의 방법은 리더의 자존감 공부를 통해 알게 되었다.

 

자존감은 나에 대한 주관적 생각과 감정이다.
그러므로, 자존감을 높이려면 자신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내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기,
나의 약점과 못난 점까지 받아들이기가 필요하다.

 

당신은, 엄마인가요?

저는 엄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