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의 우문현답> 책을 읽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나를 잡아준 한마디,
희망 글귀가 주는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살아가면서 기분이 우울할 때는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찾아옵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자동차 기름 채워주듯 채워줘야
인생을 살아가면서 길을 헤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것들을 안다면
삶의 지혜와 기쁨, 행복을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분이 우울할 때 희망글귀, 우문현답
삶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중심을 유지하다가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뒤쳐지기도 하지요.
아무리 삶의 정답은 없다고 하지만,
우리가 사는 동안 자신만의 속도로 지혜를 배우며
성장해나가야 한다는 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오늘의 공병호의 우문현답 책으로 희망 글귀를 통해 인생을 대하는 방법을
조금씩 터득해갈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01.
나에게 주어진 축복이 얼마나 많은지 세어보는 순간부터
인생은 달라진다.
인간은 아무리 가져도 늘 부족해하는 존재입니다.
돈, 명예, 권력 모두 그렇습니다.
물론 그렇게 부족함을 느끼기에 오늘날까지 인간이란 존재가
계속 발전해 올 수 있었겠지요.
그러나 가치 있는 일을 계속해서 추구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자족할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 둘 사이에 적절한 긴장과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분이 우울할 때 소개하고 싶은 첫 번째 글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가지지 못해, 혹은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지지 못해
슬프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지지 못했을 뿐
우리는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가졌습니다.
다른 누군가는 경험하지 못한 것을
나는 경험하고 있으니깐요.
누군가의 비교로 가지려 하지 않고,
누군가의 비교로 내가 더 가졌다 생각하기보다는
내가 가졌기에 누렸던 당연한 것들을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나에게 당연한 것들이 사라져서는 안 되겠지만,
사라진다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생각했던 것들이
더 이상 당연해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02.
방해물들은 당신을 멈출 수 없다.
어떤 문제들도 당신을 멈출 수 없다.
다른 사람들 대부분도 당신을 멈출 수 없다.
오로지 당신만이 당신 자신을 멈출 수 있다.
타인의 질책이나 험담, 외부환경이 주는 가혹함,
능력의 부족, 그 어떤 것도 결국 스스로 '나는 포기한다'라고 선언하지 않는 한
나를 진정으로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
사실 외적인 요소들은 우리가 포기할 때 내세우는 변명이나 구실에
불과할지 모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일을 못하겠어.'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계속 들려서 공부를 못하겠어.'
이렇게 말은 하고 있지만
사실은 '하고 싶지 않다'는 자신의 마음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요?
이는 거꾸로 말하면,
어떤 방해물이나 문제가 있더라도 나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한
이겨낼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할 것입니다.
누군가의 이야기가, 세상에 흘러 다니는 이야기로 인해
아니라고 부정했는데 어느 순간 그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의 발목을 잡았을 때
꼭 읽어야 하는 우문현답의 희망 글귀입니다.
나는 나의 뚝심으로 잘 해왔는데,
어느 순간 슬럼프에 빠지면 뿌리쳤던 유혹이 내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그때 꼭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세상의 유혹이 나의 마음이 약해져 있던 틈을 타 파고들었는지,
아니면 정말 내가 포기하고 싶어질 정도로 그 일이 싫어진 건지 말이죠.
03.
숲에서 가장 강한 나무는 오히려 폭풍우와 맞서고
다른 나무들과 싸우는 등 온갖 시련을 이겨낸 후에야 만들어진다.
인생도 나무와 마찬가지입니다.
삶의 비바람과 뜨거운 햇빛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은
잠깐의 소나기를 만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무너집니다.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고 이겨내며 살아온 사람만이 웬만한 비바람에도
꺾이지 않고 버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비바람을 만나기 위해 찾아 나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비바람을 만날 때면 인생은 길고
이런 어려운 날들이 나를 더욱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 거라고
생각하며 피하지 말고 맞서세요.
삶은 우리에게 이겨낼 수 있을 만한 어려움만 준다는 이야기도 있으니까요
04.
모두가 살아가면서 크든 작든 패배를 경험합니다.
한번 패배했다고 해서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당장은 우리를 의기소침하게 만들겠지만,
패배는 오히려 훗날 선물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패배해 보았기 때문에 우리는 성숙할 수 있고,
더 큰 어려움을 피할 수 있으며,
삶에 대해 좀 더 겸손해질 수 있으니까요.
패배가 지닌 의미와 가치는 초 단기적인 시각을 갖느냐,
중장기적인 시각을 갖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이따금 저는 저에게 시험 실패, 구직 실패, 전직 실패 등과 같은
일련의 사건들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자유로운 삶은 존재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문득 나라는 인생 책을 그려보았습니다.
나의 인생 책, 지금까지는 어땠고, 지금은 무엇을 하고 무엇을 느끼는지 말이죠.
그러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문제를 가지고 5년 뒤, 10년 뒤까지 끌고 와 이야기합니다.
과연 나는 나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요?
05.
저는 다운 상태가 오래갈 때 저 나름의 해결방법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늘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 확률이 아주 높은 방법이지요.
그것은 생활 속도를 아주 천천히 늦추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걸음걸이고, 생활도, 글 읽기도, 글쓰기도,
천천히 순간순간에 집중하듯이 속도를 늦추고 천천히 합니다.
다운 상황이 지속되면 바깥에서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속도를 늦추면서 자신에게서 돌파구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대개 '러시, 러시, 또 러시'를 하다 보면 '다운'이 오게 되거든요.
사람은 기계처럼 살아갈 수 없습니다.
완전할 수 없음을, 늘 열심히 살 수는 없음을 인정하는 것 또한 중요한 삶의 지혜겠지요.
기분이 우울할 때 이 글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열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반면 굉장히 차분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저는 성실함이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열정적인 생활을 하면서 중간중간 속도를 늦추는 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 인생을 살아갈 때 성실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은 자고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라고 하지만
자칫 우리에게 회의적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우문현답의 책에서 늘 열심히 살 수는 없음을 인정하는 게 삶의 지혜라고 전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열정적인 삶을 살되,
순간순간 속도를 늦추며 천천히 살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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