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제야 아들러 심리학 책을 읽었을까..?
그동안 저는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용기에 관한 책일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움 받을 용기 책을 손으로 집어 책 표지를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거지...?
책을 집어 올리며 눈으로 본 순간,
아들러의 가르침이 녹아든 책이었습니다.
한 장 한 장 읽는 내내 나를 위한 명언이 되었고,
오늘부터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오늘의 명언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저는 인과응보, 원인과 결과라는 생각의 틀에
갇혀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아들러 심리학이 녹아 있는 <미움받을 용기> 책을 통해
좋은 글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아들러 심리학, 나를 위한 오늘의 명언
프로이트 심리학: 원인론, 트라우마
아들러 심리학: 목적론, 지금 여기
여러 가지 시도를 도전하다 보면
내가 왜 도전하고 있지? 질문을 던질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떻게 되지?
혼자서 이런 궁금증이 생기곤 했는데
책의 시작 부분, 감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깊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나를 위한 명언의 첫 번째 글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01.
설사 미래의 꿈이 이뤄진다고 해도
그 꿈을 위해 희생한 그 숱한 '오늘'은 내 인생이 아니냐는 물음이다.
글을 쓰면서 정리가 된 나의 생각은
꿈을 이루는 과정의 오늘도 내 인생이고,
꿈을 이루지 못한 시간이 되어도 그것도 내 인생입니다.
그 시간이 헛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꿈을 이루면 이루는 대로 내가 함께 하지 못한 사람들과 보내지 못한 내 인생
꿈을 이루지 못하면 못한 대로 아무것도 아닌 듯한 내 인생.
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무언가는 배우고 느낍니다.
그것이야말로 내가 되고, 내 인생이 되는 것이다라고 생각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02.
직선이나 곡선처럼, 인생이 하나의 선으로 쭉 이어진다고 여기는 사람들의 착각을
저자는 비판한다.
그래서 프로이트식 원인론에 빠져드는 것이라고 말이다.
인생은 과거에서 현재를 지나 미래로 이어지는 '선'이 아니라
점과 같은 찰나가 쭉 이어질 뿐이라는 주장이다.
지금, 현재의 순간을 내게 주어진 '인생의 과제'에 춤추듯 즐겁게 몰두해야 한다.
그래야 '내 인생'을 살 수 있다.
03.
우물물의 온도는 1년 내내 18도를 유지한다네.
이것은 누가 측정하든지 간에 똑같은 객관적인 수치지.
하지만 여름에 마시는 우물 무은 차갑게 느껴지고,
겨울에 마시는 우물물은 따뜻하게 느껴진다네.
온도계는 늘 18도를 유지하지만 여름과 겨울에 느끼는 정도가 다른 것이지
이번에 소개된 나를 위한 명언입니다.
환경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도 환경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구나를 생각했지만
철학자이자 아들러의 심리학이 우리에게 전해주고자 했던 바는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다음 글귀에서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04. ★★★★★
착각이 아닐세.
그때 '자네'가 우물물이 차갑다거나 따뜻하다고 느낀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네.
주관적인 세계에서 살고 있다는 것은 바로 그런 거지.
우리는 '어떻게 보고 있는가'라는 주관에 지배받고 있고,
자신의 주관에서 벗어날 수 없다네.
문제는 세계가 어떠한가 가 아니라,
자네가 어떠한가 하는 점이라네.
저는 이번에 소개된 글귀는 나를 위한 명언이자 오늘의 명언으로
선정해보았습니다.
나는 세상을, 상대방을, 나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서 환경,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것인지
내가 그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생각의 포인트를 조금만 변화를 준다면 나를 더 자세히 알 수 있고,
상황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지금 나의 생각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오늘의 나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05.
혼동하지 말게.
원인론과 목적론은 다르네.
자네는 모든 것을 원인론에 근거해서 말하고 있어.
원인론을 맹신하면서 사는 한, 우리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네.
원인론을 맹신하면서 살면 우리는 성장할 수 없다고 합니다.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를 읽다 보면 매우 흥미롭고 공감이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도 철학자의 이야기와 아들러의 심리학을
이해와 공감할 수 없었습니다.
조금의 대화를 꺼내보겠습니다.
상황: 청년의 친구는 두려움 때문에 집을 나오지 못하는 중
철학자: 친구는 불안해서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밖으로 나오지 못해 불안한 감정을 지어내는 것
청년: 목적론= 밖에 나갈 수 없다는 목적이 먼저임.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 불안 감정을 만들어 냄.
그래서 철학자가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이 글은 생각의 전환을 주었습니다.
이 부분은 다시 돌아가 읽었습니다.
저는 청년의 친구가 불안하고 불편하니 나가지 않는 순서가 맞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읽어보니 나가기 싫다는 생각이 계속되다 보니 불안과 불편이 먼저가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더라도 나가는 게 불편한 상황의 원인이 있었으니
나에게 불안과 불편을 가져다준 게 아니겠어?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저는 의문을 품은 채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를 읽어갔습니다.
무엇이 먼저냐 라는 생각은 다음 글귀를 통해 이어가 보겠습니다.
06.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자네가 A처럼 다른 누군가가 되고 싶은 것은
'무엇이 주어졌는가'에만 주목하기 때문일세.
그러지 말고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주목하게나.
07. ★★★★★
"어떠한 경험도 그 자체는 성공의 원인도 실패의 원인도 아니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 받은 충격
즉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경험 안에서 목적에 맞는 수단을 찾아낸다.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라고
최근, 저는 한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과거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더불어 제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되돌아보기도 했습니다.
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아들러의 심리학을 이해되고
생각을 한 발 더 내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내가 과거의 환경을 영향받기는 합니다.
그러나 과거의 환경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 경험에 부여한 의미를 따라 내가 된다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나를 위한 명언이 되는 이유는,
내가 부여하는 의미가 현재의 나를 있게 한 것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명언으로 과거에 생각이 갇혀 있고 탓하지 않으며,
오늘을 살고 내일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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