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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건강 책

부부 애착 유형 체크, 부부싸움 후 화해문자

by 엄지책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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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전에는 좋았던 장점이

결혼하고 난 후에는 싸우는 원인이 되는 단점이 되곤 합니다.

 

저는 부부싸움을 하면 서로의 마음에 상처와 

마음에 쓰라린 흉터가 남는다고 말하고 싶어요.

그러나,

시간이 아주 아주 많이 흘러 10년 차 이상이 되었을 때는

그 상처를 내게 해서 미안하고,

그 상처를 버텨줘서 고마운 사람이 되어 서로 늙어가곤 합니다.

 

하지만,

결혼 초기에 싸운 마음에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면...

황혼에 싸우고 있다면...

서로의 애착 유형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의 책 <나의 결혼을후회하지 않기로 했어>를 소개합니다.

부부 애착 유형 체크, 부부싸움 후 화해 문자

제일 바람직한 상황은 부부가 서로에 대한 많은 대화를 하는 것이며,

그다음으로 방법을 찾아보면 부부상담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전에는 부부상담은 가정불화가 있는 경우 간다고 생각하며

가는데 불편한 감정을 느끼지만,

요즘은 사이좋은 부부들이 서로를 더 이해하기 위해서 찾아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부부이기에 두 사람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한 사람이 거절한다면... 결국 애착 유형 체크와 갈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걸까요?

저는 시간이 걸릴 뿐,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제가 소개하는 부분은 일부이기 때문에, 책을 통해 더 많은 위로와 이해와 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서로 이해하기 위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여 적극 추천합니다.

 

부부 애착 유형

 

01. 안정형 

1. 하루를 마친 아버지를 기쁘게, 사랑으로 맞이하는 화목한 가정의 모습이

한 장의 사진처럼 기억 속에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

2. 엄마는 바쁜 중에도 하루 한 시간 정도는 시간을 내어 

주영이의 이야기를 관심 있게 들어주셨다.

 

3. 신뢰를 바탕으로 아기는 부모와 안정 애착을 형성한다.

나는 사랑받는 존재라는 높은 자존감을 갖게 된다.

 

성향

-정서적 자원이 풍부해 다른 사람의 관계에서도 수용적인 태도를 보임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도전 의식과 인내심도 높은 편임

-힘들 때 자신의 고통을 표현하며 주변의 도움을 받아들임

-다른 사람이 어려움에 처해 도움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줌 

 

02. 불안형

불안-양가 애착

 

책 속 이야기

태라의 엄마는 출산 후유증으로 심장에 무리가 와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병원과 집을 오가곤 했습니다.

그때의 버려진 것만 같던 공포와 두려움이란....

그리움에 한참을 울었던 어린 시절을 아픈 상처로 기억한다.

또는 별일도 아닌데 자신이 투정을 부려서 엄마가 아픈 것은 아닌지 후회가 밀려오기도 하고,

엄마가 보이지 않거나 잠시 외출하고 돌아오면 말도 없이 어딜 갔냐며 짜증이 나곤 했습니다.

그 이후, 사회생활에서도 답장이 없거나 연락이 없으면 불안하고 자신을 떠나버릴 것 같은 생각에

그녀를 불안하게 했습니다.

 

성향

겉으로는 밝고 명랑해 보이지만 우울과 불안, 의존의 모습이 늘 따라다닌다.

'괜찮은 누구가'를 통해 '괜찮지 않은 나'의 존재감을 채우겠다는 생각에 집착

 

03. 회피형

불안-회피 애착

 

책 속 이야기

부모님이 늘 바쁘셔서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해야 했습니다.

어쩌다 일찍 외면 부모님의 폭풍 잔소리로 지시를 내리며 남매를 힘들게 했다.

집에 안 계시면 그립고, 집에 계시면 부담스럽고 두려운 부모님의 존재.

결국 부모님에게 향하는 마음을 억누르며, 혼자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깨우쳤다.

 

회피형 자녀의 부모:  무심, 방임, 무정, 냉정, 감정 공감 X, 부모의 거절

 

성향

-마음 표현을 하지 못해 문제를 방치

-관계 맺기 어려워함

-도움이 필요한 경우 오히려 애착 행동을 비활성화

-강박성, 자기애성

 

04. 혼란형

 

책 속 이야기

아팠던 친엄마는 일찍 하늘로 가셨고,

새엄마가 와서 연년생 남매를 낳으셨습니다.

그 속에서 자신이 있을 곳은 없었습니다.

 

친구들에게도 다가갈 수 없게 되자

의지할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절망과 마음의 구멍이 커져갔습니다.

 

성향

-부모로부터 신체적, 정서적, 성적인 학대를 당한 경우

-아이는 부모로부터 도망가지도 못하고 공포와 두려움의 존재가 되어 혼란에 빠짐

-내가 누구인지 정체성 혼란을 경험

 

-훗날 관계를 맺으려고 해도 두려워서 다가가지 못함

 

부부 애착의 연장선, 성인애착

저는 성인이라도 

누구나 결핍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버틸 힘이 있는 사람은 긍정적인 해석, 긍정적인 의미 부여, 긍정적인 해결을

하려고 노력함으로써 결핍을 결핍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너무 힘든 상황이었을 경우, 희망의 한 줄기 빛도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

긍정적인 의미부여는 그저 허황된 이야기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결핍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채우고 싶어 하는 마음이 들 겁니다.

또한 세상은 더불어 사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원하는 마음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이치 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내 마음을 알아차리면서 원하는 것과

내 마음을 상대가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과는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넌 나의 반쪽, 내 마음의 결핍을 채우려 한다

자신의 애착 유형과 비슷한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하는 이유

어린 시절 충족되지 못한 관계 경험에 대한 보상의 욕구!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충족되지 못했던 욕구를

부모-자녀 관계와 유사한 부부 관계에서 보상받고 채우려고 기대함.

 

늘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한 배우자를 원했던 테라

어린 시절 태라의 아버지는 빈번한 출장과 아파서 병원에 있어야 했던 엄마였기에

부모의 빈자리가 컸던 태라는 따뜻하고 공감적인 동반자를 이상적인 배우자로

그려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준의 무심함은 부모님의 무심함 그 이상으로

다가오며 태라를 훨씬 더 외롭고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섬세하게 자신을 배려하고 돌보는 배우자를 원했던 준

부모님은 바쁘다는 이유로 방임당한 준은

잔소리와 통제 속에 자랐기 때문에 따뜻하고 배려심 많은 동반자를 원했습니다.

간식까지 준비하여 챙겨주는 테라의 배려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배려는 결혼 후에 부모님이 했던 간섭과 통제로 느껴졌습니다.

 

서로의 벽

부모의 눈을 피해 대화를 피하던 준의 대처법은

태라에게 통하지 않았고, 상황을 악화시켰습니다.

부모의 통제와 거절의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자 

어린 준이가 했던 방식은 태라를 더욱 예민하고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부부싸움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저 또한 부부싸움을 해보면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상대가 야속하게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가 상대를 이해하지 않으면

내 이야기를 들어줘, 그러면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라는 마음이 생깁니다.

상대의 감정과 반응을 이해하게 되면

너도 그래서 그랬구나. 나도 이래서 그랬어.

서로의 마음 표현만 하게 됩니다.

부부싸움 후 화해 문자

책 속 글귀에서 너무 좋은 글귀가 있어 소개해보려 합니다.

 

우리는 모두 좋은 배우자를 만나야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스스로 먼저 좋은 배우자가 될 때 행복해질 수 있다.

나의 성장과 행복은 먼저 배우자의 필요를 채워주고 섬길 때

비로소 가능하기 때문이다.

 

1. 자신이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에 대한 감정 인식

2. 나의 감정을 언어화

 

A. 자신에게 문제가 되는 상황을 구체적 이야기

B. 그 상황에서 상대방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이야기( 상태 탓 X, 객관적 )

C. 그 상황에서 느낀 감정을 표현

 

EX) 남편이 연락도 없이 늦은 경우

사실, 나 퇴근하고 피곤해서 쉬고 싶었지만

당신을 위해 열심히 저녁 준비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당신이 문자도 없이 늦으니까 무슨 일이 생겼나 걱정도 되고 불안했어.

시간이 지나면서 화도 나더라고..


이런 경우 상대방은 걱정하게 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때론 바빠서 연락을 못한 건데 재촉하는가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모든 게 생각대로 흘러가지만은 않으니깐요.

그럴 때, 아직 방법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선택한 방법은 그저 그 사람이 상처가 깊은 가보구나라고 이해하려 하고,

내 마음은 계속 감정을 정리하여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상대방도 이해하고 받아주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또한 저도 기다림과 인내 그리고 마음의 정리하는 순간들을 그 시간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느낀 게 있다면

마음에 상처만큼 아리고 아픈 게 있을까요?

나에게 상처를 주는 상대가 미울지언정,

상대도 나에게 상처를 받고,

나에게 오기 전 그 많은 상처를 받고 견뎌 온 사람인 걸요...

 

나까지 그를 이해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전에 내가 죽겠다 싶죠?ㅎㅎㅎ

오히려 그런 분들이 마음에 근육이 강해서 그 속에서 또 교훈과 방법을 터득하시더라고요.

오늘 소개한 책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보며,

너무 힘들 때 책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경우를 만나보고, 스토리를 만나면서 간접 힐링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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