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 건강 책

김제동이 전하는 걱정 글귀, 인생 글귀

by 엄지책 2022. 1. 28.
반응형

저는 사람 냄새나는 김제동이 좋습니다.

요즘 tv에서 보이지는 않아 기억에 잠시 잊고 있었는데,

책을 보다 보니 김제동 책이 있었습니다.

역시 김 제동답게 글 하나하나가 걱정하는 사람들에겐 걱정 글귀로 위로가 되었고,

생각이 깊은 그의 이야기는 저에겐 인생글귀가 되어주었습니다.

마치 봄이였음을 느꼈습니다.

기분을 좋게하는그의 이야기를 오늘 책을 통해 소개하겠습니다.

책에 너무 좋은 글귀가 많아 다 소개하고 싶었지만,

몇 개만 소개해보았고, 더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책 <걱정 말아요 그대> 책입니다.

이 책은 jtbc에서 방송했던 김제동 톡투유의 사연 모음입니다.

 

김제동이 전하는 걱정 글귀, 인생 글귀

01.

살자니 지랄 맞고 죽자니 청춘이구나

 

A의 걱정: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처음이라서 잘 안되잖아요.

빨리 늘었으면 좋겠는데 제 맘대로 안 되니까 속상합니다.

 

제동의 걱정 글귀 화답:

저도 그럴 때가 있어요.

누가 잘해주고 못해주고  이런 걸 다 떠나서 스스로.

근데 우리 조금 대충 삽시다.

열심히 살자는 말 너무 무서워요.

대충 웃으면서 삽시다.

 

저는 대충 살자라고 말은 못 하겠습니다.

김제동도 조금 대충 살자는 말은

마음에 여유를 가지자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김제동의 이야기는 걱정될 때 읽으면 좋은 걱정 글귀가 되었고,

힘들 때 읽으면 위로가 되는 글귀였습니다.

 

02.

아저씨처럼 되고 싶어요.

 

제동: 말을 잘하기 위해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사람을 좋아하는 거예요.

싫어하는 사람에게 나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은 없잖아요.

그래서 말을 걸고 싶다는 건 그 사람을 좋아한다는 거고,

그 사람을 웃기고 싶다는 건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증거예요.

그러니까 듬뿍 좋아하고, 듬뿍 사랑하세요.

 

저는 제가 이야기하는 것보다 듣는 걸 좋아합니다.

사람마다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흥미롭고 재미있거든요.

그런데, 김제동의 이야기를 듣고 사람을 좋아하는 거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내가 사랑을 했을까?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김제동의 이야기를 들으니, 사람의 진심과 좋아하는 마음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거 같습니다.

03. ★★★★★

게스트 임수정:

인생에서 지금 가고 싶은 곳에 다녀오는 것 괜찮지 않을까요?

자신이 원하는 뭔가가 있으면

짧게라도 스스로에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걸 원하는 이유가 있을 거예요.

내가 왜 여기를 벗어나서 다른 나라로 가고 싶지?

다른 나라 가면 거기서 또 뭔가 느끼는 게 있잖아요.

그게 답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인생 글귀가 너무 좋았습니다.

의미 없는 시간, 의미없는 경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아무것도 배우지 않았고, 아무것도 느낀 게 없었더라도

그거 자체가 의미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지나 보면,

성숙해지는 하나의 과정이었고, 뜨거웠던 그 시절만의 시간이었기에

그 시간을 의미 있고, 내 마음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의 내가 있고, 지금의 건강한 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행도 참고 그 시간을 의미 있게 보냈으면 어땠을까?

후회와 아쉬움이 생길 수 있겠지만, 저는 그보다 내 마음이 더 아프지 않았고,

내 마음에 충실했고, 더 성숙할 수 있는 기회를 대신 가졌다고 생각해봅니다.

정말 마음이 원하는 거는 정말 경험해야 한다는 말이 너무 공감됩니다.

그 경험들이 쌓여 내가 되는 거니깐요.

 

04. ★★★★★

내 나이 마흔에도 봄이 올까

 

제동: 저는 마흔 넘어서부터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들을

보내고 있어요. 되게 편해요.

무슨 일이 있어도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지'

누가 화를 내면 '네가 기분이 안 좋은가 보다' 할 줄 알게

됐다고 할까.

마흔이 되는 게 두려웠는데 지금은 좋아요.

여전히 쉰, 예순이 되는 건 두렵지만요.

 

저는 이십 대보다 지금이 좋습니다.

20대에는 기회도 많고, 예쁘고, 뜨거운 사랑도 나누고,

가슴 아픈 사랑도 나누며 또 기회를 만납니다.

그때는 교복 입은 학생이 풋풋하다는 것도 몰랐는데

요즘은 교복입은 학생이 풋풋함과 20대의 예쁜 꽃이

느껴지더라고요.

지금은 뜨거운 감정을 1도 정도는 내릴 수 있게 되었는데

그 1도가 마음을 엄청 편안하게 해 줍니다.

20대 때에는 30대, 40대면 아줌마, 아저씨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런 생각에 개의치 않게 됩니다.

그저 나라는 사람이 괜찮으면 괜찮은 거니깐요.

마음의 여유가 주는 선물은 생각보다 큰 거 같아요.

이번 인생 글귀로 20대의 선택은 작은 일부라는 것으로

작은 여유를 전할 수 있을까..

인생 글귀로 40대 50대의 매력은 정말 아름답다고 전할 수 있을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