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람 냄새나는 김제동이 좋습니다.
요즘 tv에서 보이지는 않아 기억에 잠시 잊고 있었는데,
책을 보다 보니 김제동 책이 있었습니다.
역시 김 제동답게 글 하나하나가 걱정하는 사람들에겐 걱정 글귀로 위로가 되었고,
생각이 깊은 그의 이야기는 저에겐 인생글귀가 되어주었습니다.
마치 봄이였음을 느꼈습니다.
기분을 좋게하는그의 이야기를 오늘 책을 통해 소개하겠습니다.
책에 너무 좋은 글귀가 많아 다 소개하고 싶었지만,
몇 개만 소개해보았고, 더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책 <걱정 말아요 그대> 책입니다.
이 책은 jtbc에서 방송했던 김제동 톡투유의 사연 모음입니다.
김제동이 전하는 걱정 글귀, 인생 글귀
01.
살자니 지랄 맞고 죽자니 청춘이구나
A의 걱정: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처음이라서 잘 안되잖아요.
빨리 늘었으면 좋겠는데 제 맘대로 안 되니까 속상합니다.
제동의 걱정 글귀 화답:
저도 그럴 때가 있어요.
누가 잘해주고 못해주고 이런 걸 다 떠나서 스스로.
근데 우리 조금 대충 삽시다.
열심히 살자는 말 너무 무서워요.
대충 웃으면서 삽시다.
저는 대충 살자라고 말은 못 하겠습니다.
김제동도 조금 대충 살자는 말은
마음에 여유를 가지자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김제동의 이야기는 걱정될 때 읽으면 좋은 걱정 글귀가 되었고,
힘들 때 읽으면 위로가 되는 글귀였습니다.
02.
아저씨처럼 되고 싶어요.
제동: 말을 잘하기 위해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사람을 좋아하는 거예요.
싫어하는 사람에게 나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은 없잖아요.
그래서 말을 걸고 싶다는 건 그 사람을 좋아한다는 거고,
그 사람을 웃기고 싶다는 건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증거예요.
그러니까 듬뿍 좋아하고, 듬뿍 사랑하세요.
저는 제가 이야기하는 것보다 듣는 걸 좋아합니다.
사람마다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흥미롭고 재미있거든요.
그런데, 김제동의 이야기를 듣고 사람을 좋아하는 거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내가 사랑을 했을까?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김제동의 이야기를 들으니, 사람의 진심과 좋아하는 마음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거 같습니다.
03. ★★★★★
게스트 임수정:
인생에서 지금 가고 싶은 곳에 다녀오는 것 괜찮지 않을까요?
자신이 원하는 뭔가가 있으면
짧게라도 스스로에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걸 원하는 이유가 있을 거예요.
내가 왜 여기를 벗어나서 다른 나라로 가고 싶지?
다른 나라 가면 거기서 또 뭔가 느끼는 게 있잖아요.
그게 답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인생 글귀가 너무 좋았습니다.
의미 없는 시간, 의미없는 경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아무것도 배우지 않았고, 아무것도 느낀 게 없었더라도
그거 자체가 의미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지나 보면,
성숙해지는 하나의 과정이었고, 뜨거웠던 그 시절만의 시간이었기에
그 시간을 의미 있고, 내 마음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의 내가 있고, 지금의 건강한 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행도 참고 그 시간을 의미 있게 보냈으면 어땠을까?
후회와 아쉬움이 생길 수 있겠지만, 저는 그보다 내 마음이 더 아프지 않았고,
내 마음에 충실했고, 더 성숙할 수 있는 기회를 대신 가졌다고 생각해봅니다.
정말 마음이 원하는 거는 정말 경험해야 한다는 말이 너무 공감됩니다.
그 경험들이 쌓여 내가 되는 거니깐요.
04. ★★★★★
내 나이 마흔에도 봄이 올까
제동: 저는 마흔 넘어서부터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들을
보내고 있어요. 되게 편해요.
무슨 일이 있어도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지'
누가 화를 내면 '네가 기분이 안 좋은가 보다' 할 줄 알게
됐다고 할까.
마흔이 되는 게 두려웠는데 지금은 좋아요.
여전히 쉰, 예순이 되는 건 두렵지만요.
저는 이십 대보다 지금이 좋습니다.
20대에는 기회도 많고, 예쁘고, 뜨거운 사랑도 나누고,
가슴 아픈 사랑도 나누며 또 기회를 만납니다.
그때는 교복 입은 학생이 풋풋하다는 것도 몰랐는데
요즘은 교복입은 학생이 풋풋함과 20대의 예쁜 꽃이
느껴지더라고요.
지금은 뜨거운 감정을 1도 정도는 내릴 수 있게 되었는데
그 1도가 마음을 엄청 편안하게 해 줍니다.
20대 때에는 30대, 40대면 아줌마, 아저씨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런 생각에 개의치 않게 됩니다.
그저 나라는 사람이 괜찮으면 괜찮은 거니깐요.
마음의 여유가 주는 선물은 생각보다 큰 거 같아요.
이번 인생 글귀로 20대의 선택은 작은 일부라는 것으로
작은 여유를 전할 수 있을까..
인생 글귀로 40대 50대의 매력은 정말 아름답다고 전할 수 있을까..
'마음 건강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존감 명언, 자존감 높이는 법, 자존감 책 (1) | 2022.02.03 |
---|---|
백종원 명언, 장사 이야기 (2) | 2022.02.02 |
진심 짧고 좋은 글귀, 사랑 짧은 명언 (0) | 2022.01.27 |
인연에 관한 명언, 인연에 관한 좋은 글귀, 감성글귀 (1) | 2022.01.27 |
짧고 좋은 글귀, 연예인 명언, 연예인 어록 모음 (3) | 2022.0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