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처럼 살고 싶은 사람.
저 또한 나무를 보면 많은 위로와 힐링을 받습니다.
나무의 우직함,
나무의 무게감.
나무의 잔잔함
나무는 존재만으로도 우리에게 마음 글귀를 전해줍니다.
오늘의 책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입니다.
나무 의사 우종영 작가님이 전하는 삶의 지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마음 글귀, 나무가 주는 삶의 지혜
01.
나도 사는데, 너는 왜 아까운 생명을 포기하려 하는 거니?
죽음의 문턱에서 나무가 나를 부른 거였다.
한번 뿌리를 내리면 평생 그 자리를 떠날 수 없는,
그러나 결코 불평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나무가 말이다.
나무가 주는 지혜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우리는 나무의 나이에 비해 훨씬 짧습니다.
그러나 나무는 군소리 없습니다.
그리고 돌아다닐 수도 없이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커다란 지혜아닐까요?
02.
어느 날 문득 무언가가 내 눈에 들어왔다.
그것은 나무였다.
나는 항상 이 자리에 있었노라고.
다만 네가 나를 발견하지 못한 것뿐이라고.
여기서도 나무가 주는 지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부모와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러나 놓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보이는 것만 보인다고.
먹어 본 것만 먹을 줄 안다고.
내가 듣고 싶고,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살아왔던 나를
한번 돌아봅니다.
03.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 썩어 천 년,
합해서 삼천 년을 이어간다는 주목나무.
얼마나 줄기가 붉었으면 그 이름까지도
붉을 주(朱)를 써서 주목나무라고 했을까
04.
그런데 누가 감히 고개 숙이게 만드는가.
열심히 살았는데 남은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 그 친구가 문득 떠오른다.
그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되면 꼭 태백산 소나무 이야기를
해줄 거다. 그러면서 말할 것이다.
왜 그렇게 못난 생각을 하느냐고,
고개를 당당히 들고 조금은 허풍을 떨어도 될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05.
나이를 먹어 간다.
이제는 살 날보다 살아온 날이
더 많은 나이가 되었다.
남은 날들을 무엇으로 채울 겁니까?
누군가 나에게 물어 온다면
나는 이렇게 답할 것이다.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꼭 나무처럼만 살고 싶다.
06.
서로 가까이 있는 두 나무가 자라면서
하나로 합쳐지는 현상을 연리라고 부르는데
두 나무의 뿌리가 이어지면서 연리근,
서로의 줄기가 이어지면 연리목,
두 나무의 가지가 서로 이어지면 연리지라고 일컫는다.
연리지 현상이 일어나면 처음에는 그저 가지끼리 맞닿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종국에는 맞닿은 자리가 붙어 한 나무로 변한다.
땅 아래의 뿌리는 둘이면서
지상에 나온 부분은 그렇게 한 몸이 되는 거다.
나무가 주는 삶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책.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책에는 나무 이름에 따른 나무의 이야기와
자신의 이야기가 섞여 있습니다.
나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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