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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건강 책

법정스님 책 속에 담긴 좋은글

by 엄지책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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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의 책 제목부터 좋은 글이 느껴집니다.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라는 글이 위안이 되어줍니다.

사실 내가 괜찮은 사람인데도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잊고 살 때도 많습니다.

오늘 법정스님의 책을 통해 좋은 글을 소개하겠습니다. 

01.

지금 할 일은 내가 처한 생활에 충실할 수 있는지

지켜보는 거예요.

생활관에서 청소할 때도 남보다 조금이라도 더 하게 되는지

돌아보세요.

그것이 되면, 나중에 군대를 마치고 나가서도

본인이 생각하는 그 원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02.

내가 원하는 미래의 희망을 달성하는 길은 

지금 이불 밑에 발을 넣지 않는 것이다.

20~30년 후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지금 내가 이불 속에 발을 넣어서는 

안된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해요.

 

03.

우리 인생의 문제는

밖의 누군가가 나를 속박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삶의 습관, 내 사고의 습관,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해 늘 되풀이하는 것입니다.

주어진 조건을내가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도 있습니다.

행복과 불행은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04.

자신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 스스로를 아주 뛰어난

사람으로 만들어놓고

그 가사의 자기를 기준으로 현실의 자기와 비교해서

생긴 문제입니다.

이렇게 모든 면에서 잘나야 하는 허상의 자기 모습과 

현실의 자신을 비교하기 때문에 자신이 초라하게 보이고

자신감도 없어지는 거예요.

이럴 때 현실의 자기를 끌어올려 허상의 자기에 맞출 게 아니라

허상을 버리면 지금 이대로도 괜찮고, 노력할 일도 없어집니다.

 

타인과 나를 비교하게 되는 것,

나의 자존감이 낮아지는 건,

나의 욕심으로 비롯되었다는 걸 알아차리게 하는 책 글귀였습니다.

욕심이라는 건 내가 가진 거에 비해 너무 많은 기대가 있다는 거였습니다.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도 나에 대한 기준, 기대가 높기 때문에

나의 욕심으로 비롯된다는 거였습니다.

 

05.

존재 작체는 작고, 크고 가 없고 다만 그것일 뿐이에요.

그러나 우리는 존재를 인식할 때 서로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인식하고,

그것을 그대로 객관화시키면서 온갖 오류를 만들어 냅니다.

 

실상이 아니고 허상입니다.

주관을 객관화했기에 '내가 옳다'며 시비 분별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이것이 인식상 오류임을 알기에,

아무리 상대가 빨갛다고 해도 잘못 봤다며

시비하지 않습니다.

다만 내 눈엔 노랗게 보이는데 상대 눈엔 빨갛게 보이는구나

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받아들인다고 화라는 감정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화가 나는 감정을 알아차리는 게 중요하고,

그 과정에서 인식상의 오류로 받아들인다면

그 화나는 감정을 가라앉히는 하나의 과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요즘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의 생각을 설득하며 강요하려 하지도 않고,

나의 생각과 다르거나 나의 생각을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했을 때,

그저 인식상의 오류, 다름을 떠올리면 

좋은 글을 통해 감정이 편안해짐을 느낍니다.

 

06.

사람들이 바글바글한데, 

왜 외로울까요?

내가 마음의 문을 닫고 있기 때문에 그래요.

혼자 있는 게 좋으면 그냥 혼자 있으면 됩니다.

외로운 게 좋으면 마음의 문을 닫고 장벽을 쌓은 채 

고독을 즐기면 됩니다.

외로움이 싫으면, 마음의 문을 열고 옆 사람하고 

얘기를 나누면 됩니다. 

그러니까 외로우면 마음의 문을 열면 됩니다. 

 

법정스님의 책은 상황의 본질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는 때론 상황에서 오는 감정에 따라 본질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법정스님 책을 읽게 되는 이유.

현실과 본질을 깨닫게 하시는 듯합니다.

 

07.

화가 나서 괴로운 것도 마찬가집니다.

화를 안 내는 게 수행자가 아니라

화날 때 화가 일어나는 줄 알아차리는 사람이 수행자예요.

화가 났지만 놓쳐서 화를 냈으면

다음에는 안 놓쳐야지 다짐하는 사람, 그럼에도 

다시 놓치면 또 놓쳤네 하는 사람이 수행자예요.

그걸 갖고 후회하면서 '나는 안 된다'며 지나간

과거를 논한다면 그는 수행자가 아니에요.

그러니 지금 여기 깨어있어야 합니다.


저는 법정스님의 책을 통해 오늘도 수행하는 마음,

성장하는 마음을 가져보았습니다.

놓치고 있었던 생각을 좋은 글을 통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책은 법정스님이 질문과 답변을 통해 이어간 

이야기로 공감 가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각 질문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찾아가는 재미,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는 재미가 있는 유익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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