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명언으로 잉꼬부부되는 법

부부명언을 전해요.

부부가 되었을 때 가장 힘든점은 무엇일까요?
나는 상대를 사랑하고 이해한다고 하지만,
내가 바라는 배우자의 기준치가 있다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나를 사랑한다면 이렇게 해줘야지
나를 반쪽이라면 이렇게는 해야지
한 집에 살게 된 이상 나의 기준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점이죠.
예를 들어
청소를해도 내가 깨끗하게 생각한다는 기준은 써야 할 물건이 쌓이지 않는 정도가 될 수 도 있는데
나의 배우자는 칼 같이 정리되어 있는 상태를 깨끗하다는 기준으로 생각할 수 있어요.
사실 이러한 기준의 격차를 줄이는게 가장 어려운거 같아요.
내가 생각하는 기준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사실 오늘의 명언도
엄청 달달하다거나, 잉꼬부부가 되는 법이 달콤함이라는 걸 제시하지 않아요.
제가 뽑은 부부명언은 서로가 적당함을 제시하는 거에요.
신혼부부라면 시간이 필요한 부분일 수 있어요.
<이혼할 때 읽어야 할 책>이란 책에서는 내가 상대를 받아들이는데만7년이 걸렸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사실 저희 부부 또한 그렇기도 하구요^^

받아들인다는 건, 똑같은 일을 반복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부부가 된다는 건, 똑같은 일을 반복하겠다라는 거기도 하기에..
그 속에서 다양한 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거기에 말이죠.

그래서 30년 동안 서로 참는다고 하나봐요.
그런 와중에 반복해야 하는 일들이 정말 많아요.
끝이 보이지 않을 거 같았던 육아는
또 다른 형태로 반복해야 하는 일이 오곤 하지요.
근데 참다 참다 시간이 흐른 뒤에는 꾀나 매력적인 감정이 발생해요.

어떤 여자가 좋은 남편을 갖고 있는가 와
반대로 어떤 남자가 좋은 아내를 갖고 있는가 는 결국 한 사람만이 아닌 서로의 얼굴이겠죠?

사실,
여자는 큰 걸 바라지 않아요.
한 번 안아주고, 사랑받고 있는 듯한 느낌이 여자를 늙게 하지 않는거 같아요.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남자도 큰 걸 바라지 않아요.
남자를 무시하지 않고 존중해준다면 남자들의 어깨가 당당해질거 같아요.

이 모든 건,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과 사랑, 응원을 받길 원하는 존재기 때문입니다.

결혼하고 보니 이 말이 제일 와습니다~
다른점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가이다.

다른 점을 다들 어떻게 극복해나가셨나요?

저는 매 순간 감정을 표현했던거 같아요.
내 진심을 전하고, 나의 인생에 최선을 다하며 살았습니다.
그렇게 버텼더니 시간이 흘러 배우자도 저를 인정해주고
저도 배우자가 열심히 산 모습에 또 다른 애정이 생기더라고요.
결국 상대가 나를 받아주고 내가 상대를 받아 들이는 날이 올때까지 그 자리에서 기다려 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혼해서 많은 부부를 보다 보니 행복하게 사는 부부의 특징이 있습니다.
제가 발견한 건,
그 사람이 어떠한 사람이든 내가 그걸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사람은 누구나 완벽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단점이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러면 그 단점을 가지고 누군가가 뭐라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여기서 내가,내 반쪽이 괜찮다고 하면 누가 뭐라한들 어쩔까요?
그 둘이 오히려 그 부부만의 케미를 만들어 간다면 그야말로 단점이라 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배우자라도 단점까지 사랑하기 어려운 단점도 있을겁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사람이니 또 그렇게 적당한 짝이 되어주고 다른점을 극복해가는 재미도 있으니깐요.

돈에 관심사는 늘 뜨겁습니다.
그럼에도 건강과 가족은 가장 중요하지만 외면당하기 일쑤 있습니다.
가정이 중요해서 가정은 뒤로하고 돈을 벌기 위해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죠.
집에 오면 녹초가 되다보니 가족을 위해 일한다는 두 사람은 서로 소원해지게 됩니다.

결국 그 부부에게는 상처만 남습니다.
무엇을 위한 걸까요?
잠깐의 시간이라도 가족,부부에게 진실된 마음을 다하는 것.
그것만으로 자신감을 갖게 하는 세가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오늘의 부부명언은 누구 한쪽이 잘해야 한다는 것도아니며
뜨거운 사랑, 뜨거운 관심이 잉꼬부부를 만드는 법이라 생각하지 않는 다는 겁니다.

부부가 함께 하는 둘만의 이야기,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