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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건강 책

감성글귀와 감성 명언 모음 슬픈 세상의 기쁜 말

by 엄지책 2021.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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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질수록 감성은 더 활발해지는 거 같습니다.

따뜻한 이불이 포근한 엄마과 사랑하는 사람의 품처럼

편안하게 해줍니다.

우리 인생도 어떨 땐 뜨겁고, 어떤 상황에서는

잔잔하고 포근하게 느껴지고,

어떤 상황에서는 차갑고 냉정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런 감성을 자극할 감성 글귀를 가져와봤습니다.

오늘의 책 <슬픈 세상의 기쁜 말>을 소개하겠습니다.

 

감성 글귀, 감성 명언

01.

'삶은 짧기에 자유로워야 한다.'

나는 책에서 이런 비슷한 문장을 숱하게 봐왔다.

눈으로 보긴 봤지만 제대로 살아내지는 못한 문장이다.

그러나 '자유' 이 단어를 들으면 언제나 기억 저편에서 

얼굴 하나가 떠오른다.

그 얼굴이 떠오르면 '자유'라는 말은 다시금 생명과 육체를 얻고

내 안에서 꿈틀댄다.

 

자유라는 단어는 생기를 불러줍니다.

그래서인지 자유라는 말은 늘 나의 가슴을 흔들어 깨웁니다.

 

02.

그에게는 인간이라는 한 생명체가 이 세상에 작은 아이로

태어나 어른이 되고 사랑하고 온갖 고통을 받고 살다가

덧없이 사라질 줄 알면서도 그러고도 또 영혼이란 것이 있어서

뭔가 느끼기도 한다는 것이,

자신의 집이라고 믿는 곳에 매일매일 돌아간다는 것이,

자신의 삶이라고 믿는 것을 살아보려고 바둥댄다는 것이

신비롭게 느껴졌다.

저도 자연을 바라보고, 사람을 바라보면 그저 신비스러워 공감한 감성 글귀였습니다.

우리는 행복과 고통을 늘 반복하며 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느낀다는 것이 신비롭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고, 자신이 느끼고 싶어 하는 걸 느껴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든 사랑하지 않든 우리는 자신의 삶을 살아가려고

오늘도 일어나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입니다. 

 

03.

태양의 흑점을 본 다음 날,

그는 눈을 떴을 때 자신이 아무것도 모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매일 보는 태양에 대해서조 차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매일 태양을 보면서 아침을 느끼고

힘을 내 하루를 살았는데,

매일 해지는 시간에 맞춰 집에 돌아가는 새들을 봐왔는데,

그는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이 겸연쩍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감성을 건드린 감성 명언입니다.

매일 태양을 보면서 아무것도 몰랐다는 말.

그런 명언 아시죠? 아는 것은 모르는 거라는 말. 모르는 것은 곧 안다는 말 말이에요.

우리는 이 세상 모든 것을 아는 듯 모르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아는 것도 숙연해지게 만드는 감성 글귀,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내가 아는 사람이 맞을까? 생각하게 하는 그런 감성글.

 

04.

살면서 수없이 많은 신비에 놀란 그지만

그때만큼 삶의 신비에 놀란 적도 없었다.

나와 함께 살려고 그토록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니.

(중간 생략)

그녀는 그의 후반기 삶,

그의 이야기의 중심이 되었고

그가 그토록 이해할 수 없었던 빛나는 것- 태양이 되었다.

 

저도 그런 거 같아요.

어려서는 경험이었고, 모험이었습니다.

이제는 쌓인 경험으로 나의 이야기와 나의 감정을 이야기합니다.

이제는 나의 이야기가 되었고, 나를 반짝이게 할 줄 아는 사람.

누군가 나를 반짝이게 하지 않아도, 적어도 나는 내가 반짝인다는 걸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건 지금까지 경험하면서 누구나 무의식적으로

내 몸과 마음의 주인이 되고 싶어 했던 간절함 때문이지 않았을까..

 

누구나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05. 

생명의 유한함이 자신이 유일하게 확신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삶을 소중히 여겼고

가끔 주어지는 특별한 인연, 특별한 우연, 특별한 순간에

깊이 감사했다.

"그물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 뿐

바다를 잡을 수는 없다." 오래전 지중해 어부들이 나눠 가졌던 삶의 지혜다

여기서 바다가 의미하는 바는 누구에게나 같다.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기도 하고 뺏기도 하는 삶 자체다.

저는 제 인생의 배움과 경험을 중요시하다 보니 한 대 맞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삶은 바다. 바다는 주기도 하고 빼앗기도 하는 것.

그래서 삶에 집착보다는 주어진 인연, 우연, 순간에 감사하라.

저는 인연에 감사하긴 했지만 내 삶이 더 중요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감사함을 느끼게 하고, 무엇에 더 감사해야 하는지 느끼게 한

감성 글귀였습니다.

 

06.

'우리'는 (혼자일 때는 드러나지 않았던)

저마다의 숨겨진 힘을 보여줄 수 있는 단어다.

우리는 '우리' 안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한다.

나누고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자신에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을 타인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목소리를 나누는 것이 치유인 이유는 내가 존재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안에서 내가 왜 이 일을 겪었을까 잠시나마 

이해 비슷한 것에 이르기도 한다.

우리는 '우리'라는 단어 안에서 혼자일 때조차 혼자가 아닐 수 있다.

만나서 말해줄 사람이 있으니까.

07.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간다'는 말은

매번 거의 같은 정도의 무력감에 시달렸다는 말이다.

그래도 믿을만한 관계 속에서 한 발 한 발 나아갔다는 말이다.

 

믿을만한 관계는 다음 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된다.

이럴 때 인간관계는 현실에 존재하는 힘이고

누군가 힘이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이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감성 글귀를 읽고 난 후,

감성을 적시는 글은 화려한 글보다는

꾸미지 않은 글이 더 와닿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생의 길에 특별한 발견이 아니라

우리가 모두 경험하고 느끼는 그런 감정들을 전달하는 거 같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렵게 생각할 때 있는데

오히려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고, 깊이 있는 사색이 우리 삶을

더 따듯하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바빴던 시간을 뒤로하고, 감성 글귀와 감성 명언으로 감성을 적셔

우리 주변을 한번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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